오늘은 별들의 이야기만큼 재밌는 유명한 천문학자들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몇 년 전 TV CF에서 흘러나온 노래 <별 보러 가자>가 인기였습니다. 박보검이 특유의 감성으로 부드럽게 부른 가삿말에  많은 여성들이 `그래, 어디든 갈게!` 라고 외쳤다는 이 노래를 가만히 듣다 보면 저절로 한 번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게 됩니다. 

 

별에 대한 관심은 언제부터?

사람들은 언제부터 하늘, 그리고 그 안에 촘촘하게 수놓인 별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까요?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아마 인간이 언어로 자신들의 역사를 기록하기 훨씬 이전부터 하늘과 해, 달, 별 등의 천체들에 관심을 두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득한 과거에는 마냥 경외의 대상이거나 종교적으로 해석되었으나 학문이 발전함에 따라 이를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이들도 점차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명한 천문학자들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역사에 기록된 저명학 학자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그 중 몇몇만 살펴보는 것이 예의가 아니게 느껴질 만큼  후보군이 쟁쟁하나 우리가 현재 일상에서도 흔히 접하는 이름을 두 개 꼽아 보았습니다. 

 

천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오 갈릴레이.

우선 인류가 지구와 우주를 바라보는 관점을 뒤바꾼 위대한 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빠트릴 수 없습니다. 16세기 ~ 17세기 활동한 갈릴레이는 피사의 사탑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피사에서 출생하였습니다. 

그가 살던 시대에는 세상의 중심이 지구라는 천동설이 절대적인 믿음으로 간주되었습니다. 또한 과학을 비롯한 삶의 전반에 종교가 영향을 주는 시대였기에 그의 과학적 업적은 종교적 박해와 핍박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갈릴레이가 남긴 가장 대표적인 업적은 자신의 이름을 딴 갈릴레이식 망원경을 만들어 이를 통해 천체 관측을 해냈다는 점입니다. 목성에 위성이 있다는 사실과 달의 반점, 태양에 있는 흑점 등을 관찰하였고 지동설의 타당함에도 힘을 실었습니다.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

유명한 천문학자들 소개 두번째 주인공은 가장 유명한 과학도서로 꼽히는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입니다. 미국 뉴욕에서 출생한 그는 어릴 때 방문한 도서관에서 곧장 별과 관련된 책들을 골라 읽을 만큼 천문학에 관심과 재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런 그의 관심은 우주와 천체를 넘어 외계 생명체로도 옮겨가 실제로 나사의 자문위원이 되어 외계 생명체 탐사 계획을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칼 세이건은 그간 어렵고 딴 세상 이야기처럼 느껴졌던 천문학을 대중화시킨 장본인이기도 하였습니다. 


유명한 천문학자들 소개에서 그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유는 많은 이들이 접한 그의 저서와 다큐멘터리, 소설이 그만큼 사랑받았기 때문입니다. 1996년 숨을 거두기까지 그가 쓴 논문과 기사는 약 600여 편에 달합니다.

답답한 연구실이나 교수실이 아닌 TV 브라운관과 소설책으로 별들의 이야기를 끌고 나온 칼세이건 외에도 스티븐 호킹, 윌리엄 허셜 등 이름 자체가 `브랜드`와 같은 위대한 과학자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천문학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천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밌는 별자리 이름 유래  (0) 2020.11.07
별들의 이야기  (0) 2020.10.23
천체 망원경의 원리  (0) 2020.10.23
국내 천문대 리스트  (0) 2020.10.23
가을철 별자리  (0) 2020.10.23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